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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감사원 "월북 속단"...'서해 피격' 위선 수사 본격 / YTN

2022-10-14 458 Dailymotion

감사원이 어제 퇴근길에 서해 피격 사건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첩보와 부정확한 사실만으로 자진 월북으로 무리하게 단정 지었다며 근거도 함께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당시 해경의 발표 듣고, 감사원의 발표 내용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삼 / 인천해양경찰서장 (2020.9.24) : 실종 당시 실종자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, 당시 조류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점,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,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, 국방부 관련 첩보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자진 월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…] <br /> <br />해경은 당시 고 이대준 씨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점을 자진 월북 추정의 근거 가운데 하나로 들었죠. <br /> <br />하지만 감사원에서는 당시 선박의 구명조끼 수량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씨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에는 한자가 쓰여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보유한 구명조끼에는 한자가 적힌 게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당시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한자가 적힌 고인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내부 보고서를 보고도 "난 안 본 걸로 할게"라고 말했다는 해경 관계자 진술도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진술로 해경이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도 추가 분석 없이 남한의 구명조끼로 단정 지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경이 자진 월북의 근거로 꼽은 또 하나는 배에 남겨진 신발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감사원은 슬리퍼가 누구 것인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해경이 고인의 것으로 단정 지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역시 문제 삼은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이래진 / 피살 공무원 형 (2020.9.24) : 이 슬리퍼가 동생 거라는 근거가 있냐고요. 그 배에 물어보니까 다 자기들 게 아니라는 거예요. 자기네들은 월북이나 자진 월북이나 특정을 하면서 이 슬리퍼가 있으니까 동생 거라고 왜 추정을 하냐고요] <br /> <br />또, 감사원은 해경이 이대준 씨의 사생활까지 공개하며 채무관계나 도박 중독 등을 근거로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발견된 당시 부유물에 의지했던 점도 월북 판단 근거 중 하나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감사원은 선박 내에서 부유물로 쓸 물체가 분실되지 않았기 때문에, 당시 이 씨가 의지했던 건 바다에 떠다니던 불상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사건 당시 5개 기관 소속 2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41421505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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